오는 7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토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OST가 17일 먼저 공개된다.
지난 4월 제작 보고회를 통해 영화 삽입곡들이 첫 선을 보인 후,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관심을 받았던 아름다운 곡들이 OST 앨범에 담겨 영화팬들과 미리 만나는 것.
이번 OST는 영화 ‘올드보이’ ‘혈의 누’ ‘안녕, 형아’ OST로도 유명한 이지수 음악감독이 맡았다. 이번 OST에 수록된 곡들 중 ‘도전’과 ‘모험’이라는 큰 테마 아래 22 곡을 엄선해 담았다.

영화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이지수 음악감독은 음악적 완성도에 주력해 1년간 공들여 작업한 곡들을 체코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완성시켰다.
이지수 음악감독은 “원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작업했다.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쉽게 만들어지는 환경이 아니라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그만큼 더욱 열정적으로 작업했다”고 오랜 시간 공들인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용감한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문소리, 최민식, 유승호, 박철민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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