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자철이 형과 다른 나만의 장점 보이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6.17 17: 08

"자철이 형과는 다른 나만의 장점을 선보이겠다".
오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요르단과 대결을 펼치는 올림픽대표팀이 17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담금질을 실시했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소속 팀의 반대로 합류하지 못한 올림픽대표팀은 신예들을 앞세워 경기에 임하겠다는 의지. 
 

중앙 미드필더인 윤빛가람(21, 경남)은 자신이 가진 장점을 통해 요르단전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홍명보 감독님께서 큰 믿음을 주시는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면서 "경기 전체를 나 혼자 풀어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공격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르단이 세트피스 상황서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리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 기회를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A대표팀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는 윤빛가람은 중동팀과 대결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카타르 아시안컵 이란과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기도 했던 윤빛가람은 "기회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 그러나 내 역할은 골을 넣는 것이 아니라 공격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구자철을 대신해 중요한 임무를 맡은 그는 "(구)자철이 형의 장점이 있고 나만의 장점도 있다"면서 "내가 가진 장점을 경기에 쏟아붓겠다.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사진>파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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