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천석, "대학생들이 잘해야 홍 감독님께도 큰 도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6.17 17: 13

"대학생 멤버가 잘해야 홍명보 감독님께도 좋다".
오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요르단과 대결을 펼치는 올림픽대표팀이 17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담금질을 실시했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김보경(세레소)가 소속팀 반대로 합류하지 못한 올림픽 대표팀은 신예들을 앞세워 경기에 임하겠다는 의지.
최전방 공격수 배천석(21, 숭실대)은 지난 3일 열린 오만과 평가전에서 2골을 터트리는 활약으로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했다. 186cm의 장신인 그는 당시 머리로만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배천석은 "(지)동원이와 함께 공격에서 움직이게 될 것 같다"라면서 "적극적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기회를 노릴 것이다. 그런 효과가 팀에 도움이 되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동원이와 많은 시간 훈련하지 못했다. 오늘 아침에 잠깐 발을 맞춰봤다"면서 "경기 중에는 이야기를 하면서 발을 맞출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세트피스서 강점을 보이는 요르단에 대해 그는 "굉장히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내가 가진 장점을 잘 경기에 풀어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명보호의 대학생 멤버 중 한 명인 배천석은 "대학생을 많이 선발하신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꾸준한 활약을 해야 감독님께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파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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