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고양이 그라운드 침입으로 잠시 경기 중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17 19: 08

[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4연패에 빠진 LG에게 행운일까, 아니면 1위 SK의 행운일까. 잠실 야구장 그라운드 내에 고양이가 나타나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LG전 1회초 SK 공격이 시작되려던 순간 갑자기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29)와 선두타자 정근우(29) 사이를 하얀 고양이 한 마리가 쏜살같이 지나갔다.

김풍기 주심은 경기를 잠시 중단했고 고양이는 잡으러 오는 볼보이를 피해 3루쪽 불펜으로의 탈출을 시도하다 결국 볼보이에게 잡혀 외야석 통로 쪽으로 나갔다.
경기장에 나타난 흰 고양이, 과연 어느 팀에 행운을 가져다 줄까.
autumnbb@osen.co.kr
<사진>=잠실,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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