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상기, 데뷔 5년만에 첫 안타가 중월홈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6.17 19: 14

삼성 내야수 모상기(24)가 데뷔 5년만에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모상기는 17일 광주 KIA전에 1루수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신일고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삼성의 2차 6번으로 지명받아 삼성으로 입단했고 1군 경험은 2008년 2경기 5타수 무안타가 전부였던 선수였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은 모상기를 1루수로 선발출전시켜 기회를 주었다. 지난 14일 외국인타자 가코와 맞교대해 1군 엔트리에 포함됐고 사흘만에 기회를 부여받았다. 올해 2군에서 50경기 출전, 타율 3할2푼8리, 15홈런, 55타점의 장타력을 과시했다.

모상기는 2회초 1사후 타석에 들어서 KIA 선발 트레비스를 상대로 125m짜리 중월솔로홈런을 날렸다. 147km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5구)를 후려쳐 단숨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프로입단 5년만에 찾아온 기회를 부여잡고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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