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발 고효준, '3⅓이닝 3실점' 조기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17 20: 03

[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SK 선발 고효준(28)이  2⅓이닝 만에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효준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에서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3자책)했다.
 

고효준은 130km 중반대의 직구와 최고 구속 127km의 슬라이더를 섞어 역투했지만 4연패의 늪에 빠진 LG 타자들의 강한 정신력에 3회를 버티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정주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고효준은 서동욱의 희생번트에 이어 이병규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 뒤 박용택과 조인성을 범타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고효준은 2회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얻어맞았다. 고효준은 후속타자 정의윤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3루에 있던 정성훈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로 내줬다.
4회 고효준은 다시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펜스 가까이 떨어지는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정성훈의 뜬공으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고효준은 윤희상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이후 윤희상이 정의윤에게 좌전안타를 얻어맞고 다시 한 점을 허용해 고효준의 자책점은 3점이 됐다.
autumnbb@osen.co.kr
<사진>=잠실,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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