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율 1위' 카도쿠라, 2⅔이닝 11실점 최악의 투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6.17 20: 05

방어율 1위를 달리던 카도쿠라 겐(38)이 3회도 버티지 못하고 11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카도쿠라는 17일 광주 KIA전에 선발등판했으나 2⅔이닝만에 무려 12안타를 맞고 11실점했다. 모두 자책점이었고 방어율은 2.28에서 3.62로 치솟았다. 모두 78개의 볼을 뿌릴 정도로 2009년 한국진출 이후 최악의 피칭이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방어율 1위에 오른 가도루카는 이날 KIA를 상대로 4연승이자 팀의 7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1회 집중 4안타를 맞고 2실점하면서 흔들렸다.  최희섭에게 우월 3루타, 나지완에게 적시타를 잇따라 맞았다.

2회는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3회 무너졌다. 이범호의 우익수 옆 2루타와 최희섭의 볼넷으로 1,2루 위기를 맞았고 1사후 집중 4안타를 내줬고 포수의 패스트볼과 김선빈의 2루타, 최희섭의 우익수 옆 2루타를 내주고 9실점했다.
결국 강판했고 마운드를 이은 임진우가 나지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바람에 11실점으로 불어났다. 지난 4월3일 KIA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2이닝 동안 8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두 달만에 만나 설욕을 노렸으나 KIA는 선발타자 전원안타로 맞섰다. 제구력이 흔들리며 볼이 가운데로 몰렸고 난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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