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시즌 1호 그라운드 홈런 '2G 연속 홈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6.17 20: 15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24)이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정훈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보기 힘든 그라운드 홈런 진기록을 뽑아냈다.
이날 2루수 겸 8번 타자로 출장한 정훈은 0-7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1에서 문성현의 3구를 밀어쳤다. 이 타구를 잡기 위해 중견수 장기영이 다이빙캐치를 해봤지만 우중간을 완전히 빠졌으며 정훈은 쉬지 않고 곧바로 홈까지 내달렸다.

넥센 수비의 빠른 중계는 포수 허도환에게 정확하게 볼을 전달했지만 정훈이 몸을 피하며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1호이자 통산 70번째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특히 정훈은 전날 SK전에서도 스리런 홈런을 날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최초 그라운드 홈런은 프로원년인 1982년 10월 6일 광주구장에서 해태 김종윤이 롯데 투수 김덕열로부터 뽑아냈다. 최근은 2010년 9월 8일 군산 한화전에서 KIA 김다원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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