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지형준기자] SK 와이번스가 9회 2사 후 높은 집중력을 앞세워 LG 구원투수들의 제구력 난조를 놓치지 않고 5타자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역전승을 거뒀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LG는 충격의 5연패의 늪에 빠졌다.
SK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에서 1-4로 뒤진 9회초 밀어내기로 대거 4점을 뽑아낸 뒤 박정권의 쐐기타를 앞세워 6-4로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승리를 거둔 SK는 36승23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삼성이 3위 KIA에 패하며 2위와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늘렸다. 반면 LG는 5연패를 당하며 34승29패를 기록했다.
경기후 패한 LG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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