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배영수 VS 윤석민, 설욕이냐 연승이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6.18 05: 57

윤석민의 쾌투인가, 배영수의 설욕인가
18일 광주 KIA-삼성전은 연승과 설욕의 대결이다. 전날 올시즌 최다안타인 21안타를 쏟아내며 17-1 대승을 거둔 KIA는 윤석민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배영수와 두터운 불펜을 앞세워 설욕전에 나선다.
윤석민은 올해 7승2패1세이브 방어율 2.88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방어율 2.02로 짠물 피칭을 했다. 최근 데뷔 이후 최고의 구위를 던지며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서 KIA의 우위가 예상된다.

반면 배영수는 5승3패 방어율 4.6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22일 두산전 승리 이후 한달 가까이 승수를 추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앞선 12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제구위를 찾았다.
변수는 전날 타선의 향방이다. KIA는 올시즌 최다안타인 21안타를 날려 대승을 거두었다. 타선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초반 배영수를 공략한다면 승산이 있다. 그러나 다음날에도 안타를 많이 날린다는 보장이 없다. 워낙 배영수가 노련한 피칭을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3안타의 빈공에 그친 삼성 타선은 윤석민을 상대하는 부담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초반 배영수가 호투하고 중후반 두터운 불펜을 가동한다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결국 타선이 윤석민을 상대로 초반 3점을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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