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콜롬비아 DF 사파타 영입 '근접'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18 07: 44

리버풀이 우디네세의 센터백 크리스티안 TK파타(25, 콜롬비아)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천명한 리버풀의 전력 강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리버풀은 뛰어난 수비 실력을 자랑하는 사파타를 영입해 수비에 힘을 실어주려고 한다. 사파타는 지난 시즌 우디네세를 세리에A 4위로 이끈 바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ESPN사커넷'과 영국의 '더 선' 등은 사파타가 콜롬비아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 FM'에서 한 "리버풀과 매우 근접해 있는 상태"라는 말을 인용, 리버풀이 사파타에 대한 영입이 성사 직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사파타는 "내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코파아메리카가 끝나면 알게 될 것이다"며 리버풀로의 이적 여부가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기간 안에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데포르티보 칼리(콜롬비아)서 우디네세로 이적한 사파타는 현재 2년의 계약이 남아 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이적에 대한 희망을 원하고 있어 우디네세로서는 사파타를 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파타는 "경험을 얻었다. 그러나 이제는 더 큰 구단으로 옮길 시간이 왔다"며 사실상 우디네세로부터 마음이 떠나 있음을 밝혔다.
한편 사파타는 중앙 수비 자리서 주로 뛰지만 풀백 포지션에도 능한 선수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사파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사파타는 리버풀 이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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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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