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25, CSKA 모스크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스날이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탈리아의 'ITA 스포츠 프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혼다의 영입을 위해 1200만 유로(약 184억 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2010~2011 프리미어리그를 4위로 마친 아스날이 혼다의 영입을 위해 CSKA 모스크바와 접촉을 시작했다는 지난 13일 보도에서 한 단계 진전된 것.

올해 혼다는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그리고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 등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고 강조하던 혼다에게도 아스날은 만족스러운 선택이기도 하다.
그러나 혼다는 이적설에 많은 상처를 입은 만큼 신중히 대처하겠다는 분위기다.
CSKA 모스크바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만큼 혼다는 "소속팀에 남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는 입장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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