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김은중, '40-40'-100골 놓고 맞대결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18 08: 20

'절친' 이동국(32, 전북)과 김은중(32, 제주)이 맞대결서 대기록 사냥에 나선다.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동국과 김은중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서 대결한다.
2011시즌 개막 전까지는 이동국은 99골, 김은중은 97골을 넣어 100호골을 누가 먼저 달성할지가 관심거리였다.

그러나 100호골 경쟁서는 이동국이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이동국은 지난 3월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통산 6번째로 100호골을 달성했다.
 
반면 김은중은 13경기서 1골 2도움에 그치며 아직 100호골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부진 탈출을 위해서라도 100호골을 빠른 기간에 달성할 필요가 있다.
2011 시즌서 13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는 이동국은 40-40클럽에 1도움만을 남기고 있다. 통산 109골에 39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역대 12번째 40-40클럽의 주인공을 노리고 있다. 또한 한 골을 득점한다면 김현석(은퇴)과 함께 K리그 역대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득점과 도움 부문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은 최근 두 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토종 스트라이커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김은중과 이동국의 득점은 K리그의 역사를 새로 쓰는 골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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