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복 브랜드 '진주상단', 미스코리아도 반하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18 07: 58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지난 26일 미스코리아 충북대회가 충청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데에 이어, 이번 7일에는 하남시문예회관에서 미스코리아 경기대회가 개최되었다. 경기지역에서 지성과 교양, 외모를 겸비한 최고의 미인으로 선발된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이세미나는 미스 경기 진으로 당당히 예선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미스코리아 충청, 경기 지역대회에서는 기존 대회에서 초점을 맞추던 수영복 심사에 비중을 과감히 줄이고, 세계 속에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고자 참가자 전원이 전통한복, 한복 드레스, 퓨전디자인의 한복을 입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미를 마음껏 뽐내며 볼거리를 제공해 최고의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날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을 입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번 대회의 포커스였던 한복은, 세계 미인대회인 '2011 미스아시아퍼시픽대회'의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고 한복 쇼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던 '진주상단' 이종순 원장이 직접 디자인한 한복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전통 한복의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환상적인 무대였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한복 쇼 진행과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진주상단 이종순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를 통해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주상단을 이끄는 이종순 원장은 처음에는 한복이 그저 좋아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후에는 우리의 멋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사명감이 더해져, '한복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복이 서양명품 의복에게 뒤질 것이 없다는 마인드 아래, 웨딩드레스를 대신할 수 있는 한복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매료시킬 그날을 기대해본다.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충북에는 홍다현이 진에 당선됐고, 선과 미에는 각각 김다혜, 이보혜가 선발되었으며, 이후 개최된 미스코리아 경기에서는 이세미나가 영예의 진을, 선과 미에는 박채빈과 강하진이 뽑혔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진주상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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