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7개월만의 공식경기 100-400m서 예선 조 1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6.18 08: 26

7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 박태환(SK 텔레콤)이 산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대회 자유형 100m와 400m에서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박태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5조에서 50초00에 레이스를 끝내 조 1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를 조절해 자신의 최고 기록인 48초7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체 참가선수 중에서는 그래엄 무어(49초60)에 이어 2위로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뒤이어 6조에서 물살을 가른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50초60의 기록으로 전체 7위로 결승에 올라 박태환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태환은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 5조에서도 3분53초89로 조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4위로 결승에 올랐다. 역시 전력을 쏟아붓지는 않아 자신의 최고 기록(3분41초53)과는 차이가 컸다.
캐나다의 라이언 코크런이 3분53초46, 마이클 볼(호주) 코치 밑에서 박태환과 함께 훈련해온 호주 국가대표 라이언 나폴리언이 3분53초67로 전체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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