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65) 감독이 인터 밀란 감독 부임설에 대해 질문한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답변한 내용이다.
카펠로 감독은 최근 레오나르두(42) 인터 밀란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단장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력한 감독 후보로 꼽힌 바 있다.

작년 조세 무리뉴(48) 감독의 사임 직후 마시모 모라티 인터 밀란 구단주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마르셀로 비엘사(56) 전 칠레 대표팀 감독이 인터 밀란의 감독직을 고사하면서 관심을 더욱 증폭된 상황이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 또한 인터 밀란으로 떠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8강 탈락)의 명예 회복을 노리는 것이 낫다는 계산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12에서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른 현재 G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카펠로 감독은 레오나르두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행에 대해 "사람들은 각자의 길이 있는 법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평가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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