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배우 이의정이 "문천식은 장동건과 원빈의 중간정도 되는 남자"라는 망언(?)을 했다.
SBS 주말극장 '내사랑 내곁에'에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주희(이의정)와 백수 우동(문천식)은 지난 주말 11회와 12회 방영분에서 제대로 사고를 쳤다. 각자의 집안에서 제 구실을 못하고 민폐가 끼치는 처지에 비관하던 두 사람이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술김에 키스도 모자라 동침까지 하게 된 것.
문제는 그 이후. 하룻밤의 인연이었지만 단 한시도 서로를 머릿 속에서 지우지 못할 정도로 푹 빠져버린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연락처는 물론이고 이름조차 모르는 상황.

이에 발만 동동 구르던 주희는 다시 포장마차를 찾았다. 그녀는 주인에게 "전에 왔던 오똑한 콧날에 키가 훤칠한 남자가 오지 않았느냐"라며 우동을 설명하면서, "누구와 닮았느냐"라는 질문에 "장동건과 원빈의 중간정도다"라고 답했다. 단단히 콩깍지가 씌었음이 짐작되는 대목.
우동 역시 주리를 찾아 포장마차를 찾았으나, 간발의 차이로 두 사람의 재회가 어긋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pont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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