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수술 성공적…플로리다에서 재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18 11: 45

[OSEN=고유라 인턴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쓰자카 다이쓰케(31)가 토미 존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파크에 돌아왔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파크를 방문, 원정 경기에서 돌아온 테리 프랑코나 감독에게 수술 경과를 보고했다.
 

마쓰자카는 오는 2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 진찰을 받은 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마쓰자카가 포트마이어스에서 재활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 프랑코나 감독은 “구단의 치료사와 1대1로 안정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마쓰자카는 지난 10일 로스엔젤레스 병원에서 토미 존 수술의 권위자 루이스 요콤 박사에게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마쓰자카는 수술 후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오늘부터 하루도 낭비하지 않게 바로 재활 훈련에 임하고 싶다”며 재활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마쓰자카는 수술도, 재활 훈련도 처음이다.
2007년 일본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마쓰자카는 2008년 평균자책점 2.90으로 18승 3패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그는 하향세를 걷기 시작했다. 마쓰자카는 올해 8번의 등판 중 7번 선발로 나서 3승 3패, 5.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5월 17일 등판 후 시즌을 마감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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