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 핵잠수함 임기영이 부산고 타선을 잠재웠다.
임기영은 18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기에 선발 등판, 삼진 10개를 곁들이며 9이닝 무실점(4피안타 2사사구) 완봉승을 장식했다. 경북고는 임기영의 완벽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경북고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 2사 후 이근욱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8회 상대 실책과 김명신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북고 톱타자 조준영은 4타수 2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반면 부산고는 4안타로 침묵하며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선발 이민호는 8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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