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스물한 살 동갑내기 커플 데이비드 오와 권리세가 '가상 부부'로 설레는 첫 만남을 가졌다.
데이비드 오와 권리세는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부부로 첫 출연해 세레나데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수 고은희의 아들이자 재미동포인 데이비드 오는 한국말이 익숙치 않은 풋풋한 모습, 귀여운 훈남으로 방송 당시 인기를 모았고, 권리세 역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 미모의 도전자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카페에서 처음 만나 촬영을 마쳤다. 결혼을 결정하기 전, 서로에 대한 탐색전이 펼쳐졌다.
데이비드 오는 앞서 MBC '세바퀴' 출연 당시 노지훈이 "데이비드 오가 권리세에게 평소 호감이 있었다"고 깜짝 폭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권리세는 인터뷰에서 이 같은 데이비드 오의 마음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아침을 먹을 때 내가 국물이 없는데 멀리서도 가져다 주고ㅡ 추울 때는 옷도 빌려주고 해서 '어?' 이랬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하는 거 같아 (데이비드 오의 마음이 '뭘까?' 궁금했다"라고 속내를 보였다.
또 권리세는 이날 지원사격을 나온 '위대한 탄생'의 노지훈에게 데이비드 오에 대해 "동영상만 봤을 때는 굉장히 멋있고 남자답더라. 하지만 실제로 보니 이미지가 확 달라졌다. 노래할 때는 멋있고 남자다웠는데 실제 보니 귀엽고 순수하더라"고 전했다.
이날 둘은 사람들에게 세레나데를 불러줘야 하는 미션을 받은 가운데 함께 듀엣곡을 연습하다 데이비드 오의 계획(?)하에 서로 손을 잡게 됐다. 처음으로 손을 잡게 된 두 사람은 수줍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