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개그맨 김홍준, '코갓탤'을 웃겼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6.19 08: 07

[OSEN=장창환 인턴기자] SBS 공채 개그맨 출신 김홍준이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에 출연해 큰 웃음 터뜨리는 화끈한 개그를 선보였다.
 
김홍준은 18일 밤 11시에 방송된 '코갓탤'에서 패러디 개그 무대를 선보여 지역예선을 통과했다.

 
현재 휴대폰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김홍준은 "안녕 나는 1학년 3반 애교짱 김홍준이야"라고 과거 유행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만화영화 '달려라 하니'와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재미있게 패러디해 관객과 심사위원진을 폭소케 했다.
 
무대를 접한 심사위원 송윤아는 "2년 동안 쉬면서 얼마나 몸이 근질거렸겠나. 앞으로는 많은 활동 기대하겠다"라며 격려했고, 심사위원 박칼린도 "나는 정말 재밌게 잘 봤다"라며 극찬했다.
 
무대를 마친 후 김홍준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3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홍준은 폐결핵으로 2년여간 방송 활동을 쉬었고 완치 후 방송사 개그 프로그램의 폐지로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pontan@osen.co.kr
<사진> tvN '코리아 갓 탤런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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