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최다패' 나이트, 넥센 두 번째 4연승 이끌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6.19 07: 46

넥센 히어로즈 선발 나이트(36)가 팀 4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나이트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7패(2승)로 리그 투수 중 가장 패전을 기록하고 있는 나이트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4.07이며 13번의 등판 중 절반인 7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아직 젊은 영건들이 즐비한 넥센에서는 에이스로서의 입지가 분명하다.

나이트는 지난달 22일 문학 SK전부터 지난 8일 목동 SK전까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펼쳤다. 6⅓이닝 2자책, 8⅓이닝 3자책, 7⅔이닝 1자책, 6이닝 1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 4경기에서의 성적은 1승1패였다.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것이 4점이었다. 이렇게 되자 선수들이 자진해서 나이트가 등판할 때는 좀더 집중하자고 나서는 분위기다.
나이트는 지난 4월 8일 목동 롯데전에서 7⅔이닝 무실점하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기억도 있다.
나이트의 호투를 통해 넥센은 시즌 4승을 노린다. 넥센이 시즌 4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4일 목동 삼성전부터 28일 목동 한화전이었다. 한화와의 3연전은 모두 승리를 거뒀다. 넥센으로서는 최하위 탈출을 위해서는 이번이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절박하다. 4위 LG와의 경기차가 5.5경기차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넥센에 연패, 싹쓸이로 3연전을 내줄 수도 있는 위기상황이다.
롯데 고원준(21)이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선발로 나선다. 고원준은 올 시즌 20경기(선발 8경기)에서 2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나온 8경기 성적은 2승 3패 4.73으로 썩 좋지 않다. 6월 들어 3번의 등판에서 2패를 기록했다.
 
분명 좋지 않은 시기다. 하지만 고원준으로서는 반드시 호투를 펼쳐야 할 순간이 왔다. 친정팀인 넥센을 상대로 더 좋은 피칭을 다짐하고 있다. 과연 어떤 결과는 어떨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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