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리버풀이 기성용(22, 셀틱)과 지동원(20, 전남)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라디오 채널 '토크스포트(talkSPORT)'는 리버풀이 만약 찰리 애덤(블랙풀, 스코틀랜드)을 영입하는 데 실패할 경우 셀틱의 스타 기성용을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스트라이커 지동원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리버풀은 스코틀랜드 대표팀 경기가 있었던 이번주까지 애덤과 계약을 끝맺으려고 했다. 그러나 협상이 더뎌지면서 리버풀 케니 달글리시 감독은 관심을 기성용으로 돌렸다고 '토크스포트'는 전했다.

'토크스포트'는 기성용이 22살에 불과하지만 A매치 경력이 벌써 38회에 이른다고 설명하며, 셀틱의 중원을 책임지는 선수로 셀틱 닐 레넌 감독의 선발 구성에 포함되어 지난 시즌에는 34경기에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또 '토크스포트' 는 기성용의 국가대표 동료인 지동원도 리버풀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토크스포트'는 지동원이 현재 선덜랜드로 이적 협상 과정에 있다며 리버풀에서는 지동원을 영입해 앤디 캐롤과 루이스 수아레스를 백업할 첫 번째 옵션으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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