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단독 2위로 '2011 US오픈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양용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574야드)에서 개최된 US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다가 14,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1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제이슨 데이, 리 웨스트우드가 이날만 6타를 줄여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하고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양용은은 간발의 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선두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가 이날도 흔들림 없이 3타를 줄이면서 14언더파 199타로 달아나면서 양용은과 타수 차는 더 벌어졌다. 양용은과 한 조로 경기를 펼친 맥일로이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1, 2라운드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한편 김경태(25)는 이날 버디 2개를 잡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단독 9위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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