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물농장'이 19일 '황구 학대사건'의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동물농장'은 이날 지난 한 주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황구 학대 사건의 수사 상황과 황구의 회복 과정을 방송했다.

방송에 따르면 '찐자'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황구는 동물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골절된 턱뼈가 잘 아물고 있다. 눈 접합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다만 심장사상충 감염이 중기로 접어들어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찐자'는 잔뜩 웅크린 채 반응을 안보이거나, 밖에 나가는 것에 대한 여전한 두려움을 표출해 사람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그래도 닭가슴살 죽을 한 그릇 다 먹는 등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동물보호단체는 현재 찐자의 새 가족을 찾고 있으며, 2PM의 준수, 배다해, 김창렬 등 유명인들이 황구 사건의 엄벌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학대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에 잡히기도 했으나, 물증은 아직 확보되지 않아 수사가 진행 중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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