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인가 설욕인가.
삼성이 19일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앞선 2경기를 모두 내주고 3연패 위기에 몰려있다. 순위도 3위로 내려앉았다. 6연승 이후 2연패를 당했으니 반드시 3차전에서는 반전의 계를 만들어야 한다.
삼성은 우완 정인욱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8경기에 출전해 2승1패 방어율 2.89를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나섰다. 최근 3경기 선발등판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2승을 따냈고 평균 방어율 2.45를 유지했다. 정인욱의 KIA의 타선을 3~4점 이내로 막아야 승산이 있다.

KIA는 서재응이 등판한다. 지난 14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일 휴식을 거쳐 나선다. 1주일에 두 번 등판은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삼성타선을 퀄리티스타트로 막아야 팀의 연승이 걸려있다. KIA는 월요일 휴식이 있는 만큼 불펜을 모두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타선은 KIA의 상승세가 변수로 보인다. KIA는 나지완이 복귀후 맹위를 떨치면서 두 명의 해결사가 생겼다. 3번타자 이범호, 5번타자 나지완이 제몫을 한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이용규와 김선빈의 출루율이 더없이 중요하다.
삼성 역시 톱타자 배영섭과 박한이의 타격이 중요하다. 박석민과 최형우의 중심타선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앞선 2경기에서 집중력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서재응의 유인구에 속지 않고 집중력이 생긴다면 설욕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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