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배우들, “벌써 완결편...아쉬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19 11: 11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내달 14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특별한 인터뷰를 해 화제다.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는 것처럼 배우들 역시 마지막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영국 영화전문잡지 엠파이어는 최근 마지막 시리즈에 대한 특별판을 발행, ‘해리 포터에 대한 한 단어 감상’이라는 제목으로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인터뷰 장면을 담았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배우들은 무려 11년을 이어온 ‘해리 포터’ 시리즈에 대한 각자의 감상을 단어로 표현했다. 먼저 다니엘 래드 클리프는 ‘잊을 수 없는(Unforgettable)’, 엠마 왓슨은 ‘마법(Magical)같은 해리포터 시리즈’, 루퍼트 그린트는 경이로운’(Phenomenal)’이란 말로 시리즈를 설명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와 함께 성장하고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배우로 거듭나게 된 작품인 만큼 그들에게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는 설명이다.

 
또한 영화 속 캐릭터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났던 배우들은 ‘숭고한(Sublime)’, ‘대단히 훌륭한(Spiffing)’, ‘인생변화(Life Changing)’, ‘역사적인(Historical)’, 영감을 주는(Inspiring)’, ‘최고의 행운(Fabulously Lucky)’, ‘전설(Legendary)’ 등의 단어로 영화와의 이별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로 떠오르며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배우 중 한 명이 ‘우울한(Gloom)’이라며 표현한 것처럼 ‘해리 포터’ 시리즈와의 작별에 대한 세계 팬들의 허전함이 상당한 상황. 하지만 그만큼 이번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 역시 대단하다. 특히 이번 편은 시리즈 사상 최초 3D로 제작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호그와트의 운명이 걸린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본격적인 최후의 전투를 위해 시리즈를 모두 합한 것만큼의 마법과 캐릭터들이 동원되는 등 시리즈 역사상 가장 거대한 스펙터클 판타지로서의 대단원을 위해 총력을 퍼부을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영상을 통해 화려하면서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001년 처음 소개된 이후 전 세계 약 60억 달러(한화 약 6조 5천억 원)의 흥행 수익과 국내에서도 2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국내 개봉 시리즈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의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7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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