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태완, 손목 통증으로 선발 제외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6.19 17: 17

LG 트윈스 내야수 김태완(30)이 왼 손목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주전 '키스톤콤비' 오지환, 박경수를 잃은 LG 내야에 등불과도 같은 존재인 김태완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원인은 전날 2루 도루를 막다 주자와 충돌한 왼 손목에 통증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LG로서는 김태완의 선발 결장이 뼈아프다. 김태완은 전날 LG가 5연패를 탈출 할 때 역전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타격감을 올린 김태완은 5회 2-2 동점 상황에서 1사 만루 때 타석에 들어서 2,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역전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태완은 1루수 송구 실책 때 홈을 밟아 추가점을 내는데 힘을 보탰다.
김태완은 최근 2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최근 오지환, 박경수를 대신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상하위 타순을 오가며 연골고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내고 있다.
LG는 김태완을 대신해 백창수가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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