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에 대해 신경쓰고 싶지 않다".
PSV 아인트호벤과 선덜랜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지동원(20, 전남 드래곤즈)이 올림픽대표팀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런던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요르단과 1차전서 김태환과 윤빛가람, 김동섭의 골에 힘입어 요르단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배천석과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지동원은 "배천석과는 1~2번 맞춰 본 것치고는 괜찮았다. 훈련을 더 많이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3-1로 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전반전 상대에게 0-1로 끌려갔던 것은 한국팀이 보완해야할 과제로 남았다.
지동원은 "공격서 세밀한 팀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오는 23일 자정 요르단의 암만에서 열릴 원정 2차전서 선전을 다짐했다.
이적설에 대해 지동원은 "신경쓰고 싶지 않다. 생각을 많이 하니 몸이 반응을 하는 것 같다.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