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한순간에 무너져 '4⅓이닝 6실점' 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19 19: 18

[OSEN=목동, 고유라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브랜든 나이트(36)가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지며 강판됐다.
나이트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으며 호투했지만 5회  내야실책, 볼넷, 폭투 등으로 무너지며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 나이트는 선두타자 전준우를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시켰지만 중전 안타 하나 외에는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2, 3, 4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나이트에게 5회에 위기가 찾아왔다. 1루수 실책으로 선두타자 강민호가 출루한 뒤 나이트는 후속타자들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 한 뒤 전준우의 타석에서 폭투로 1점을 추가로 내줬다.
이어 박종윤을 볼넷으로 내보낸 나이트는 결국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이어 손아섭이 땅볼로 출루할 때 3루주자 이인구가 홈을 밟으면서 추가점을 허용했다.
다시 투수가 마정길로 바뀐 뒤 이대호가 1타점 2루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어 강민호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이며 나이트의 실점이 6점으로 늘어났다. 자책점은 2점이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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