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 점차 지키지 못하고 2볼넷 강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6.19 19: 50

KIA 김진우가 두 번째 1군 등판에서 한 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김진우는 18일 광주 삼성전에서 8회초 2사1루에서 네 번째 투수로 구원에 나섰다. 그러나 세 타자를 맞아 볼넷 2개를 내주고 강판했다. 결정적인 실책으로 동점을 내주었으나 역시 제구력이 아쉬웠다.
일찌감치 불펜에서 몸을 풀었던 김진우가 2-1 한 점차 리드 상황에서 깜짝 등판했다. 지난 16일 4년만의 1군행과 17-1의 큰 점수차에서 8회초 등판했지만 이번은 박빙의 승부처 등판이었다.

마운드에 오른 김진우는 첫 타자 조영훈을 맞아 6개의 볼을 뿌렸지만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강명구를 1루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감하는 듯 했다. 그러나 1루수 최희섭이 1루 악송구를 범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다.
흔들린 김진우는 김상수에게도 볼넷을 내주고 강판했다. 모두 13개의 볼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는 5개에 그쳤다. 최고스피드는 146km까지 나왔지만 역시 제구력이 문제를 드러낸 두 번째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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