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확실한 레이저치료가 효과적
강남에 사는 J씨(65, 남)는 오랫동안 소변 보는 것이 힘들어서 뒤늦게 병원에 갔다가 전립선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짐으로 인하여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가 좁아지는 증상을 말한다. 소변을 보기가 힘들어지고,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잔뇨감이 생기게 되며,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수시로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든다.

성인 남성은 35세가 되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당연히 오래 산다면 모든 남성들은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남성비뇨기과전문 자이병원 전립선센터의 신준식 과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립선비대증을 단순한 노화현상으로만 생각하고 있어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전립선비대증을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면 방광과 콩팥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요독증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중년 이후 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을 받아보고,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이후의 편안한 삶을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라며 전립선비대증의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만일 환자의 증상이 경미하거나 환자가 수술을 원하지 않을 경우, 혹은 수술의 위험도가 높을 때는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 알파차단제나 항남성호르몬제 등을 사용한 약물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약물요법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며, 어지럼증이나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수술로 치료할 경우에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수술하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이나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레이저를 통해 없애는 레이저치료가 효과가 좋다. 특히 자이병원 전립선센터에서는 기존의 KTP 레이저보다 업그레이드 된 HPS 레이저를 도입하여 더욱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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