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연기자 이동욱이 1년 10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늠름한 모습으로 제대했다.
이동욱은 2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오전 8시 제대했다. 현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분이 묘하다. 맞선임이었던 이진욱씨가 제대할 때 정말 부러웠는데 막상 내 차례가 되니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제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 긴장이 돼서 잠이 오지 않았다. 세 시간 정도 잔 것 같다. 정들었던 동료와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자신이 제대하는 것에 대해 제일 부러워하던 연예병사가 누가 있었냐는 질문에 "김지석에게 내가 억지로 부러워하라고 했다(웃음). 그랬더니 짜증내더라"라며 웃어보였다.
더불어 "이진욱씨, 김지석씨와 동갑이라 셋만 있을 때는 말도 트고 했었다. 이진욱씨도 작품에 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욱은 제대 후 오는 7월 23일부터 방영되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goodhmh@osen.co.kr
<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