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연기자 이동욱이 1년 10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늠름한 모습으로 제대했다.
이동욱은 2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오전 8시 제대했다. 제대 현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해 "군에서 이미 드라마 '여인의 향기' 주연을 결정했다. 7월 중순부터 방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다른 배우들은 나를 제외하고 촬영을 시작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자신의 제대 현장에 찾아 온 일본과 국내 팬들에게 "앞으로 방송될 드라마 많이 기대해 달라. 날도 더운데 이곳까지 오시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일일이 팬들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국방부 앞까지 찾아 온 팬들은 '전역 축하 송'을 부르며 직접 가져온 대형 케익을 가져와 이동욱의 전역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동욱은 이에 "팬들 덕에 군 생활을 잘 했다. 팬들 덕에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욱은 제대 후 오는 7월 23일부터 방영되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goodhmh@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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