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 할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팬 인기투표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득표 경쟁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KBO(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홈페이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3차 중간 집계가 13일부터 시작했던 모바일 투표까지 포함해 19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총 투표수 968,108표를 기록했다. 지난 해 3차 집계(938,226표) 대비 3%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3차 집계에서도 Eastern League(SK, 삼성, 두산, 롯데) 1루수 부문 이대호(롯데)가 52만9720표를 획득해 3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위를 기록한 Western League(KIA, LG, 넥센, 한화) 포수 부문 조인성(LG)은 50만2967표를 기록하고 있으며 Eastern League 포수 부문의 강민호(롯데)가 46만1846표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득표수에서 가장 접전을 벌이고 있는 포지션은 Eastern League 외야수 부문이다.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던 삼성 박한이가 이번 주에도 342,334표로 2위를 유지하고 있고 3위인 전준우(롯데)와 4위 김현수(두산)의 표 차이는 1만8639표로 앞으로 3주간의 투표에서 두 선수간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차 집계에서 단 한 명만이 득표수 1위를 했던 삼성은 올해 Eastern League에서 5명이 1위로 8개 구단 최다를 기록 중이며, 롯데가 4명, SK가 1명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Western League에서는 KIA가 4명, LG 4명 한화 2명이 1위에 올라있다. 역대 한 구단 최다 베스트 10 선정은 2003년 삼성과 2008년 롯데로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내달 10일까지 실시하는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 참가자 중 최종 집계 후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에게 갤럭시탭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투표 결과는 최종집계시 일괄 합산해 발표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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