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요즘 극중 호텔리어로 활약하고 있는 여배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의 조여정은 특급호텔 컨시어지 지배인로 활약 중이며, MBC '미스 리플리'의 이다해는 '호텔 A'에 신입사원으로 정식 입사했다.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박지윤은 특급호텔 'H'의 실력파 지배인으로 변신했다.

직급으로 보면, 파트는 다르지만 지배인으로 일하고 있는 박지윤과 조여정이 비슷한 위치. 극중 8년차 조여정이 선배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다해는 막 입사한 신입사원인 만큼 막내인 셈이다. 그 중 귀엽고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조여정 vs 섹시한 팜므파탈 이다해의 연기 대결이 뜨겁다.
'로맨스가 필요해' 조여정은 VIP고객의 프라이빗 서비스를 담당하는 컨시어지 지배인. 위기의 상황에서도 10분 만에 고객의 불만사항을 깔끔히 해결하는 베테랑 호텔리어다.
'미스 리플리'의 이다해는 조여정과는 정반대. 출세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팜므파탈로 호텔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인물이다. 호텔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본 총리 딸에게 동성애자라는 거짓말까지 하며 일을 성사시키는 악바리 같은 인물이다.
둘의 패션도 극과 극이다. 조여정은 심플한 정장 차림에 뱅 헤어스타일과 포니테일로 귀엽고 발랄한 커리어우먼을 연기 중. 프릴장식의 러블리 원피스, 로맨틱한 액세서리 등으로 로맨스를 꿈꾸는 30대 통통 튀는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이다해는 섹시한 하이웨스트 스커트에 킬힐을 매치하거나, 과감한 레드 원숄더 드레스도 선보이며 팜므파탈 야욕을 가진 인물을 잘 표현하고 있다.
pontan@osen.co.kr
<사진> tvn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