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에이핑크가 LG트윈스 봉중근 선수의 쾌유를 바라는 시구 및 시타를 선보여 화제다.
에이핑크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트윈스와 SK와이번즈의 경기에서 모자에 숫자 51을 새겨 넣고 등장, 시구 행사를 가졌다. 손나은과 윤보미가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서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숫자 51는 LG트윈스 마운드의 에이스인 봉중근 선수의 등번호로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에이핑크가 봉중근 선수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모자에 번호를 적는 것은 주로 부상당한 선수들의 등번호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한 동료선수들을 위로하고 그들과 언제나 함께 한다는 의미다. 에이핑크의 이 같은 행동 역시 빨리 부상에서 완쾌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의식이다.
한편 에이핑크는 이번 주부터 후속곡 ‘잇 걸(It Girl)'로 활동을 시작하며 가요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선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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