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미국투어 나선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6.20 15: 57

MBC가 창사 50주년 특별기획으로 대한민국 문화 신드롬이 된 '세시봉 친구들' 미주공연을 펼친다.
MBC는 지난 추석 '놀러와-세시봉 특집' 이후 잔잔한 60/70 세대의 가슴에 뜨거운 청춘 찬가를 불지폈던 대한민국 대표 음유시인 '세시봉 친구들'과 함께 오는 7월 미국 투어 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중 음악의 고전(Classic)' '음악의 연금술사' '아날로그 감성을 깨운 대한민국 비틀즈' '2010년 대표 문화 아이콘'으로 평가받으면서 대한민국 남녀노소를 음악 하나로 용해시킨 세시봉  주역들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 그리고 세시봉 명 MC 이상벽이 의기투합해 이번에는 미국에 '세시봉'의 아름다운 추억과 현재를 이어줄 예정이다. 

교민만 100만명이 넘어서는 미국 교포사회의 중심, 캘리포니아 지역 산호세와 로스앤젤레스에서 각각 1회(7월 22일)와 2회(로스앤젤레스)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미주지역 교포사회의 뜨거운 세시봉 공연 요청을 받아온 MBC 아메리카 법인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전국 투어를 마친 '세시봉 친구들'을 교포사회의 거점이라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기획해 마침내 성사시켰다.
미국 이민사회의 1세대가 세시봉과 함께 10대 20대를 보낸 동시대 60/70세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교포사회가 가장 염원하는 공연이 바로 동시대 대표 가수들의 모임인 '세시봉'임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미국 공연은 이민 1세대와 2~3세대를 이어주는 소통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 이후에도 미국 교포사회의 또다른 거점인 동부와 중부 공연도 추진 중이며, 유럽 공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협의중이다. 
2010년 가을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를 통해 부활한 세시봉의 음악은 이후 추석 특집과 2011년 설 특집으로 앙코르 방송되면서 방송계와 음악계에 새로운 신드롬을 양산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