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플리’ 김승우가 아름다운 ‘성당 프러포즈’를 펼친다.
김승우는 20일 방송될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 7회분에서 사랑하는 여인 장미리(이다해)를 향해 자신의 진심을 담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보인다.
극중 장명훈(김승우)는 운명처럼 만난 여인 장미리에 대해 불꽃같은 사랑을 피우고 있는 상황. 장미리가 성공을 위해 자신에게 거짓 사랑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이혼한 후 상처 입은 자신을 따뜻하게 다독여준 장미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프러포즈는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장미리에게 확인시켜주기 위해 마련한 것.

하지만 한적한 시골성당, 천사처럼 하얀 옷을 입고 있는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눈물이 그렁한 장미리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김승우의 프러포즈 결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도의 한 성당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김승우는 아빠의 자상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대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케 했다. 몇 시간 씩 계속되는 노래장면에 아이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던 순간, 이다해와 김승우는 “촬영 다 끝나면 예쁘게 사진찍자!”라는 말로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고. 아이들은 10번이 넘는 NG속에서 ‘사랑’이라는 노래를 완벽하게 불러내며 촬영을 마무리 지었고, 이다해, 김승우와 함께 멋진 기념사진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이 날 아이들을 데리고 온 엄마들은 이다해와 김승우를 바라보며 연신 “멋지다”는 감탄사를 쏟아냈다고. NG가 날 때마다 엄마들이 이다해와 김승우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바람에 촬영장이 웃음바다였다는 촬영관계자의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이다해와 김승우과 한적한 성당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은 정말 그림 같았다”며 “이다해와 김승우의 사랑이 어떻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 리플리’에서 이다해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두 남자, 김승우와 박유천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이중사랑을 시작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다해의 아찔한 거짓말이 서서히 들통 날 위기를 겪으면서, 욕망의 늪에 빠져 거짓된 사랑을 펼쳐내고 있는 이다해가 김승우, 박유천과의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스 리플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bonbon@osen.co.kr
<사진> 커튼콜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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