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미확인 동영상’은 이제껏 공포의 단골 소재로 등장해온 귀신, 원혼, 동물 등 틀에 박힌 소재가 아닌 인터넷 악플, UCC 동영상, 스마트폰 등 디지털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소재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확인 동영상’은 최근 신개념 티저 홈페이지를 오픈 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확인 동영상’의 홈페이지는 독특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구성, 첫 화면부터 그 트렌디함을 자랑한다. 마치 내 컴퓨터의 바탕 화면을 보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메인 화면은 가득히 채운 메신저 대화 창, 포털 사이트의 이미지 검색, 동영상 폴더까지 마치 내 컴퓨터 바탕 화면과 닮아 있어 이목을 집중 시킨다.
또 메신저 대화 창에서 “아 참, 나도 동영상 하나 구했는데 죽이는 거” 라는 대화가 보여, 실제로 자신이 직접 대화를 하고 마치 저주 걸린 동영상을 다운받게 되는 듯 한 착각에 빠져 심리적 공포감은 더 증폭된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108.avi’ 라는 동영상 파일명. 홈페이지 주소와 동일한 이 파일명의 숫자인 ‘108’은 극 중 저주 걸린 동영상이 계속해서 생성되며 죽음의 저주가 확산됨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이처럼 새로운 스타일의 감각이 돋보이는 ‘미확인 동영상’의 홈페이지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무려 8만201명이 방문해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국민여동생에서 호러퀸으로 대변신한 박보영에 대한 기대감과 트렌디한 소재를 공포화해 새로운 공포감을 더 리얼하게 선사할 ‘미확인 동영상’은 8월 11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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