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2011 붉은노을' 해외투어 공연으로 미국 교민 사회를 들썩이게 했다.
지난 17일, 18일 LA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문세 해외 투어 공연에는 3000여 관객이 운집했다.

이문세는 "LA 공연을 5년만에 열게 됐다. 5년전 공연을 할때만해도 다음년도에 다시할것 같았는데 미국 금융위기로 오랜만에 찾게됐다"면서 "세대를 뛰어 넘어 한국인으로 이렇게 열광할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데, 공연을 통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감격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문세는 이 무대에서 '옛사랑', '광화문연가' 등 히트곡을 불렀다. 이날 LA 공연에서는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영화배우 김수로가 반짝이 재킷을 입고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수로는 이문세와 '파랑새'를 관객들과 열창해 한껏 흥을 돋궜다.
한편, 이문세는 미국 동부의 뉴욕, 워싱턴 D.C 공연을 위해 20일 LA에서 뉴욕으로 출발한다. 이문세는 향후 2개월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오사카, 시드니등 해외투어를 마치고, 8월말부터는 경북 경산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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