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스포츠애널리스트 양성한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20 18: 51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의 중추인 한국체육대학교(총장 김종욱)는 스포츠분야의 전문분석인력을 양성을 통하여 경기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스포츠 애널리스트(스포츠경기기록분석원)를 양성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미국, 유럽 등의 프로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스포츠과학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애널리스트가 전문직으로 자리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그 동안 스포츠 경기를 분석하고 스포츠경기와 관련 정보를 생성하는 분석인력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어 외국의 분석인력에 적지 않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포츠애널리스트는 크게 비디오분석과 데이터분석 두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스포츠 경기에 대하여 기술, 설명 그리고 예측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국내외 프로스포츠에서는 스포츠애널리스트의 분석보고서를 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기초자료로 그리고 연봉협상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스포츠애널리스트 교육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는 박재현 교수는 “엘리트선수의 경기력 분석원으로 활동뿐 아니라 스포츠전문기자, 스포츠토토 정보, 스포츠통계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애널리스트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역량 있는 애널리스트를 양성한다면 우리나라 분석인력을 해외에 공급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체육인재육성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한국체대 측정평가연구실에서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부터 30일까지 스포츠애널리스트 인터넷 홈페이지(www.sportsanalyst.or.kr)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주)OSEN과 스포츠비디오분석프로그램 제작사인 다트피시코리아 그리고 스포츠코드코리아가 협력업체로 함께하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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