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레넌 감독과 1년 계약 연장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6.21 05: 48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이 차기 시즌을 앞두고 희소식을 전했다.
사령탑인 닐 레넌(40) 감독을 붙잡는 데 성공한 것.
셀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넌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레넌 감독은 "셀틱과 재계약 소식을 알린다는 사실에 너무 기쁘다"면서 "지난 10년간 셀틱과 좋은 시간을 보냈고, 이제는 더 나은 미래는 노리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작년 3월 토니 모브레이(48)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레넌 감독은 정규리그에서는 승점 1점 차이로 라이벌 레인저스에 우승을 내줬지만, 통산 35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호평 받았다.
한편 레넌 감독의 재계약은 셀틱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2)과 차두리(31)에게도 희소식이다. 감독이 바뀌면 으레 진행되는 생존 게임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성용은 모브레이 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며 셀틱에 입단한 뒤 레넌 감독에게 지휘봉이 넘어가며 힘겨운 시기를 보낸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셀틱 홈페이지 캡처.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