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와 글로버의 빅뱅의 결과는?
21일 광주 SK-KIA 경기는 양팀의 뜨거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선두 SK는 올해 KIA에게 5연패를 당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기회에 설욕을 노리고 있다. KIA는 1.5경기차로 뒤져 있어 이번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를 목표로 삼고있다.
첫 경기부터 빅뱅이 펼쳐질 전망이다. KIA는 아퀼리노 로페즈가 나선다. 올해 7승2패1세이브, 방어율 2.83을 기록하고 있다. 2009년의 구위를 완전히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SK를 상대로 1패1세이브에 그쳤지만 방어율이 1.59에 이른다.

SK는 에이스 글로버가 나선다. 올해 6승2패, 방어율 2.81의 성적표를 받았다. KIA를 상대로 2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방어율은 4.15에 이른다. 글로버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유독 KIA에게만 약했다. 자칫하면 징크스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글로버의 역투여부가 주목된다.
결국 타선의 집중력에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KIA는 이용규와 김선빈의 출루율이 관건이다. 최희섭이 빠지긴 했으나 이범호 나지완 김상현이 최근 상승세에 있다. 초반 공세를 펼쳐야 유리할 전망이다.
SK는 5연패를 당하는 동안 KIA 마운드에 봉쇄를 당했다. 불과 7득점에 그쳤다. 때문에 로페즈를 상대로 득점력을 높이는게 관건이다. 최소한 초반 3점 이상을 뽑는다면 글로버와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키는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로서는 KIA 마운드 공포증을 해결하는게 우선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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