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이 돌고 돌 듯 우리 미의 기준도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바뀌어 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코’를 들 수 있다. 과거에는 무조건 높은 코만을 예쁜 코라 하여 성형으로 과도하게 콧대를 세우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얼굴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그래서 최근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자연스럽게 오뚝한 코모양을 만들어 주는 ‘바비라인 코성형’이 인기다.
‘바비라인 코성형’이란 코끝을 과도하게 올려 콧구멍이 보이던 모양(버선코)에서 바비인형처럼 콧대가 오뚝하면서 코끝은 살짝 올라간 반버선코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수술로 낮은코, 들창코, 매부리코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다.
수술은 이마선과 입술의 돌출 정도, 콧볼과 비주(콧구멍 사이의 기둥의 넓이)와의 조화를 분석한 후, 3D스캐너와 캐드를 이용해 정확한 콧대 높이와 코끝 모양을 디자인해 맞춤 보형물을 제작한다. 그리고 이중연골(귀연골과 비중격연골)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바비라인 스타일의 코끝과 높은 콧대를 만든다.

바비라인 코성형은 입원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5~6일 후 병원에 내원해 콧등과 코 속의 부목과 실밥을 제거하면 된다. 여름방학을 맞는 대학생은 물론 1~2주 정도 휴가를 낸 직장인들도 수술 후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지장이 없다. 수술 후 이틀 이내는 냉찜질 그 이후에는 온찜질을 하면 부기 빼는데 도움이 된다.
아이디병원 뷰티플렉스 김준성 원장은 “바비라인 코성형은 바비인형처럼 도도하고 섹시하면서 귀여움까지 한꺼번에 주는 모양으로 클럽, 파티, 면접, 소개팅 등 다양한 상황과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모양을 만든다. 그래서 20대 초중반의 대학생들과 여름 휴가를 맞는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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