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염기훈(수원)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14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 11, 베스트팀, 베스트 매치를 발표했다.
염기훈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대구와의 경기서 세골을 기록하며 7경기 1무6패의 부진한 성적을 냈던 수원의 '무승 사슬'을 끊어내는 데 앞장섰다.

1골 3도움으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모따(포항)와 조동건이 베스트 11 공격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김영우(경남), 김태욱(경남), 하대성(서울)이 염기훈과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뽑혔다.
수비수 자리는 박원재(전북), 마토(수원) 김형일(포항), 최철순(전북)이, 골키퍼는 박호진(광주)이 차지했다.
이밖에 전북이 베스트 팀으로, 전북-제주(전북 3-2 승)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