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7광구' 윤제균 감독, 2000만 노리나?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21 09: 49

영화 ‘해운대’로 1000만 흥행 신화를 일군 윤제균 감독이 올 여름 각기 다른 매력의 액션 블록버스터 두 편을 연달아 내놓는다.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과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등 블록버스터급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7광구’가 7, 8월 나란히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다음달 21일 개봉하는 ‘퀵’은 30분 안에 폭탄을 배달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퀵서비스맨 ‘기수(이민기)’와 생방송 시간에 쫓긴 아이돌 가수 ‘아롬(강예원)’, 교통경찰 ‘명식(김인권)’이 사상초유 폭탄테러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2009년 1000만 흥행 쓰나미를 일으킨 ‘해운대’의 주인공 3인방이 다시 뭉쳐 짜릿한 액션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거 오토마이 마니아로 스피드를 즐겼던 이민기는 영화 캐릭터와 100%의 싱크로율을 보이며 스피드 액션의 짜릿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가수로 분한 강예원은 ‘해운대’에 이어 이민기와 러브 라인을 형성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영화 ‘방가?방가!’로 단독주연 타이틀을 단 김인권은 독보적인 코믹 캐릭터로 극에 재미를 더한다.  
 
8월 4일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일 ‘7광구’도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7광구’는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송새벽 등 화려한 캐스팅에, 3D의 최첨단 영상미를 첨가한 액션블록버스터. 유전개발구역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대원들이 괴생명체에 맞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퀵’이 할리우드의 ‘스피드’, 프랑스의 ‘택시’를 능가할 한국형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지, ‘7광구’가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능가할 액션 블록버스터로 떠오를 수 있을지 윤 감독의 두 작품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해운대’ 신화를 넘어 두 작품으로 윤 감독이 2000만 감독 타이틀을 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ripleJ@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