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출신 이민우, '공주의 남자'서 깨방정? '귀요미 포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6.21 10: 17

명품 배우 이민우가 ‘귀요미’로 변신했다?
오는 7월 방영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정종’ 역을 맡은 이민우의 첫 스틸 컷이 공개됐다. 그 모습이 그동안의 이민우와는 사뭇 다른 아주 귀여운 모습이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공주의 남자'는 조선 시대의 대표 사건 ‘계유정난’을 ‘관련자들의 2세’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계유정난’ 후 원수가 되어버린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분) 간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릴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민우는 '공주의 남자'에서 김승유와 신면(송종호 분)의 절친한 벗으로, 몰락한 가세와 지병이 심한 어머니 탓에 자모전가(사채업자)를 들락거릴 정도로 궁색한 처지이지만, 결코 웃음을 잃지 않는 호인 중의 호인인 ‘정종’ 역을 맡았다. 
한 마디로 '공주의 남자'에서 나오는 남자들 중 가장 인간적이고 부드러우면서도 또 아주 멋진 ‘훈남’ 캐릭터. 공개된 사진 속 이민우는 이 ‘훈남 정종’ 역으로 완벽히 빙의, 자모전가에서 쩐을 빌리고 갚지 못해 쫓김을 당하며 그들에게 맞아 코피를 흘려도 ‘귀요미’ 모습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을 놀라게 한 것.
또한 공개된 사진마다 다른 표정으로 ‘연기 베테랑’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줘 ‘정종’ 캐릭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민우는 “‘정종’은 김승유와 신면이 카리스마 있게 극의 긴장감을 줄 때, 시청자들 분들께 조금 더 편안하고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다. 그만큼 극의 톤을 맞춰 주는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정말 내 모든 것을 놓으려고 한다. 무게도 잡지 않고, 멋있는 척도 하지 않고 그냥 ‘정종’으로서의 모습만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진정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주의 남자'의 제작 관계자는 “이민우는 캐릭터 몰입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상황마다 짓는 표정이 각각 세밀하게 다르다. 표정이 천만 개는 있는 듯하다. 역시 명품 배우는 다른 것 같다”며 이민우를 극찬하기도.
한편, ‘명품 대박 사극’의 주역들이 모두 모여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KBS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에 이어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issue@osen.co.kr
<사진> 모스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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