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인턴기자]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다승 1위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쓰미 데쓰야(29)가 그동안 피해왔던 한신 타이거스를 만난다.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좌완 우쓰미는 오는 25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한신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쓰미는 올 시즌 한신전에 처음 등판한다. 우쓰미는 올 시즌 9승, 평균자책점 1.32으로 각각 리그 1, 2위에 올라있는 등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중 하나지만 한신과는 악연이 있다.

우쓰미의 한신적 상대 전적은 2009년 1승4패, 2010년 3승1패 평균자책점 5.47로 좋은 편이 아니다. 올 시즌은 교류전 이전 2번의 등판이 모두 미뤄져 회피성이라는 지적이 있기도 했다.
한신전에 우쓰미를 기용하는 것에 대해 가와구치 투수종합코치는 "고민 중이다. 아직 모르겠다"며 말끝을 흐렸지만 3위 요미우리가 4위 한신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현재 7연승 중이고 승점과 승률에서 2관왕에 올라있는 좌완 우쓰미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어느 팀을 상대해도 상관 없다"라고 말하는 우쓰미가 그동안 약한 모습을 보였던 한신을 꺾고 부동의 에이스가 될지 일본 프로야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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