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0, 전남)의 이적이 곧 발표될 전망이다.
전남 드래곤즈의 한 관계자는 21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23일까지는 지동원의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지동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벤 등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선덜랜드는 지동원의 몸값으로 350만 달러(약 38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며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관련해 전남 측도 "선덜랜드가 유력한 협상자인 것은 맞다"고 인정한 뒤 "그러나 이적료 등의 사항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팬들에게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때 정식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동원의 이적이 임박하면서 전남에서 고별전은 예정대로 26일 강원 FC와 홈경기가 될 전망이다.
지동원은 23일 자정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2차전을 치르고 25일 오후 귀국한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